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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톡!한방] 12월-한방 심혈관 치료
  • 조회수
  • 5,087
  • 작성일
  • 2016-12-14

부산일보 톡!한방에 실린 한국한의원 11월호 기사 입니다.





<원문링크> http://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61212000049



[톡!한방] 겨울철 노인 사망률 1위 심혈관 질환, 면역력이 관건



 



Q. 60대 중반 여성입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숨이 가쁘고 피로하여 인근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심부전증이라고 하더군요. 평소 기름진 음식, 단 것, 패스트푸드를 싫어하고 술과 담배도 멀리하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한의원에서도 심장질환을 치료할 수 있나요?

 

A. 겨울은 심혈관 질환 발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다른 계절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인데 특히 노인층의 사망비율이 압도적으로 많다. 연령이 높을수록 실내와 바깥의 온도차에 혈관과 오장육부가 빠르게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심혈관 질환은 연령대 및 유전적 요인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최근 유력시되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지방으로 인해 발병할 확률보다 스트레스와 염증, 노화, 가족력으로 인해 발병할 확률이 더 크다고 한다. 스트레스와 염증은 우리 인체의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원인물질이며 노화와 유전적 체질 역시 전반적인 면역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여기서 면역력 저하로 인한 심혈관 질환 발생을 한의학에서는 심허(心虛)증의 범주로 본다. 심장기형이나 다른 구조적 이상이 없는 경우, 또는 응급상황을 제외하고 한방 치료는 예후가 좋은 편이다.



한방에서 심혈관질환은 기체(氣滯), 한응(寒凝), 담조(痰阻), 혈어(血瘀)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되는 경우와 심장의 기혈(氣血), 음양(陰陽)이 허(虛)한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 전자의 경우 다양한 연령대에서 평소 건장한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고 후자의 경우 노인과 허약체질인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며 심혈관 질환 외에 다양한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 식습관, 생활습관 또는 연령, 체질 등을 고려하여 어느 쪽에 해당되는지를 잘 판단하고 거기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문자의 경우 연령대와 증상(심부전증)을 비추어 볼 때 심허(心虛)로 의심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사람은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는 증세를 완화할 수 없으며 심장과 비장, 신장 등에 기혈을 보충하고 오장육부를 따뜻하게 해 주어 바깥의 냉기로부터 저항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심부전의 허증은 주로 보중익기탕, 천마구등음, 보양환오탕, 자감초탕, 십전대보탕 등의 처방을 통해 중점적으로 치료하고 증상에 따라서 침이나 한방 온열치료 등을 겸하여 합병증을 치료하고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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