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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허리협착증/한약으로 핵심 원인인 골수 생성시켜 허리 유연성 증가[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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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0-03-05



Q. 허리 협착증 때문에 걷을 때 마다 엉덩이에서부터 허벅지 까지 칼로 째는듯하여 중간에 잠깐 앉거나 난간을 잡고 쉬어야 합니다. 수술을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주변인의 권유에 의해 한의원에 내원하려 하는데, 한방에서 어떻게 치료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한국한의원 대표원장 윤경석



A. 인체 골격의 중심은 허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허리가 건강해야 우리 몸의 중심이 무너지지 않고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으며, 오장육부 및 신체가 정상적인 기능을 가능하게 합니다.



요추간판협착증의 한방치료는 척추의 뼈와 연골, 인대의 힘을 강화시켜 오장육부와 신체기능의 원활한 작용을 하게 합니다. 즉, 한방치료는 단편적인 척추질환만 치료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각종 질병의 치료와 예방에 목적을 둡니다.



추간판협착증을 치료하긴 위해서는 우선 골수의 질과 양을 늘리는 것입니다. 각각의 척추 사이에는 찹쌀떡 같은 추간판이 존재하는데, 이 추간판이 두텁고 탄력이 있으면 척추와 골반의 움직임이 보다 수월합니다. 하지만 신체 노화가 진행되거나 각종질병으로 골수가 부족해지면 전반적인 근골이 약화되어 추간판 또한 점점 납작해지고 척추 사이가 좁아지게 됩니다. 때문에 움직일 때 마다 척추관절끼리 맞부딪혀 척추관의 염증과 변형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납작해지고 수분이 부족한 추간판을 다시 팽팽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것인데,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게 바로 ‘골수’입니다.



골수는 한의학적으로 신장(콩팥)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신장의 정(精)이 쇠퇴하면 뼈는 물론 신체 기능전반에 노화가 진행됩니다. 특히 신장은 한번 손상되면 자연 재생이 쉽지 않으며 몸의 가장 중심에 위치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인체의 균형에 필요한 호르몬을 생성합니다. 이러한 물질은 골육 발육에 필요한 자양분이자, 우리 인체의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는 생명의 원천으로 한방에서 정(精)이라 칭합니다.



한방에서는 바로 이 신정(腎精)을 토대로 요추간판협착증의 원인인 척추부터 바로잡고 주변 조직이 정상가동 가능한 환경을 조성시켜줍니다. 따라서 신장의 정(腎)과 기(氣)를 생성하는 한약을 처방하면 추간판의 주요물질인 골수가 풍부해 지고 조직의 탄력도 증가하게 됩니다. 여기에 간(肝)의 혈(血)을 보충해 허리주변 근육과 단전의 힘을 키워 약해진 추간판을 대신하여 척추를 지탱할 수 있도록 합니다.



보다 나은 효과를 위해 한약을 통한 치료와 함께 보전적 치료도 병행하여야 합니다. 보행 시 가볍게 저리거나 아픈 증상은 침이나 뜸 치료 많으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 그외 도수 및 고주파 치료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근력 운동과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척추 및 복부, 골반 근육을 꾸준히 단련시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요추간협착증을 치료하려면 평소 허리근육강화를 위한 운동과 바른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시고 골수강화에 도움이 되는 홍화씨 호도 잣이나 깨와 콩류와 우유등을 습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병을 고치는 왕도는 꾸준한 치료와 올바른 자세입니다. ‘이미 나이가 들어서’, ‘선천적이어서’, ‘이미 틀어질 대로 틀어져서’라는 이유로 치료를 미루지 마시고, ‘나는 반드시 이겨낼 수 있고 나을 수 있다 ’는 믿음을 가지고 치료를 시작하십시오. 믿음이 곧 만병을 치유하는 첫 걸음인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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