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사설
한국한의원 원장님께서 전하는 글

질병 치료의 기본은 예방과 면역이며, 이를 위한 기본 에너지가 호흡과 음식이라고 하면
이후의 관리와 유지는 운동과 수면에서 해답을 구한다.
결국 운동과 수면이 없이는 에너지가 신체에 정상 작동을 불가능하게 해 다양한 문제를 발생하게 해 만병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현대인의 질병 치료와 예방을 위해 수면을 의학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
현대인은 과거 어느 시대보다 풍요로운 의료 환경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만성 피로와 불면, 불안, 소화 장애, 면역 저하에 시달리는 사람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그 중심에는 늘 간과되기 쉬운 하나의 공통 요인이 있다. 바로 수면이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다.
잠자는 동안 인체는 스스로를 점검하고, 손상된 조직을 회복하며, 면역과 호르몬의 균형을 재정비한다.
뇌에서는 노폐물이 제거되고, 자율신경은 긴장에서 이완으로 전환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어야 몸은 정상적인 회복력을 유지할 수 있다.
수면이 무너지면 치료는 시작되기 어렵고, 예방은 더욱 불가능해진다.
현대 양방의학은 급성 질환과 응급 상황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 왔다.
감염, 외상, 통증 조절 등에서는 약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문제는 만성 질환과 수면 장애까지도 동일한 방식으로 접근하면서 발생한다.
불면에는 수면제, 통증에는 진통제, 불안에는 항불안제, 우울에는 항우울제가 쉽게 처방된다.
이러한 약물은 단기적으로 증상을 줄일 수는 있지만, 장기 복용 시 의존성, 기억력 저하, 위장 장애, 간·신장 부담, 면역 저하 등 다양한 부작용을 동반한다.
무엇보다 약물은 몸의 회복 능력을 키우기보다 오히려 자연 치유력을 약화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의학은 수면을 전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다.
한의학에서 잠은 독립된 문제가 아니라 기혈과 장부, 마음의 균형 상태를 보여주는 결과다.
잠들기 어렵다면 심신이 안정되지 않았음을 의미하고, 자주 깨는 잠은 간의 울체나 신장의 허약을 반영한다.
새벽에 일찍 깨는 습관 역시 장부의 불균형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불면은 억지로 눌러야 할 증상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구조적인 신호로 이해한다.
한방 치료는 잠을 강제로 재우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침과 약침으로 자율신경과 혈류를 조절하고, 체질과 상태에 맞는 한약으로 장부 기능과 기혈의 흐름을 회복시키고, 생활과 호흡, 식습관을 함께 바로잡아 자연스럽게 잠이 들 수 있는 몸의 환경을 만든다.
본원에서는 대표적인 처방 백보심과 안심산에 원인에 따른 탕약이나 산제를 가감하여 좋은 결과를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면은 치료의 결과이자 동시에 가장 중요한 치료 수단이 된다.
현대인의 질병 치료는 이제 방향을 바꿔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증상을 억제하는 데서 멈추는 의료가 아니라 몸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로 나아가야 한다.
그 출발점이 바로 수면이다.
깊은 잠은 약보다 강한 회복력을 지니고 있으며, 하루의 수면은 10년 뒤의 건강을 결정한다.
지금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처방은 새로운 약이 아니라 잠을 되찾는 지혜일지도 모른다.
수면을 치료의 중심에 둘 때 질병은 비로소 관리와 예방의 영역으로 들어가게 된다.
HK 한국한의원 회원님
이처럼 수면은 질병 예방과 치료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필수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신경 안정제나 진통제, 항우울제가 아닌 근원적인 원인을
이해하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평온한 수면은 건강한 삶의 원동력이라는 사실에 유의하시고
평소 안정된 수면을 위해 힘써야 하겠습니다.